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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순수하게 사랑만을 했었던 먼훗날 우리

by 딱복일상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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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사랑했던 우리 둘 이야기

중국 최대 대명절 춘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 샤오는 기차표를 잊어버리는데 왕자님처럼 샤오의 표를 들고 등장한 린 첸징으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그 후 10년 후 중국의 춘절 이번엔 비행기 안에서 샤오와 린 첸징은 우연히 서로를 알아보는데 10년 전 기차에서 샤오는 린 첸징 일행들과 금세 친해져 합석해 같이 고향으로 향하게 되는데 폭설로 기차는 운행이 중단되고 샤오와 린첸징 일행들은 남은길은 걸어가기로 하는데 샤오는 고향집에 아무도 없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어 매년 춘절마다 고향집으로 옵니다. 한편 린 첸징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찾아오는데 부모님에게 샤오를 소개하는 린 첸징은 샤오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가족모임에도 참석하는 샤오. 샤오와 린 첸징은 썸 아닌 썸을 타며 지내던 중 샤오는 남자 친구를 린 첸징에게 소개해주는데 얼굴은 보지 않는 샤오. 그런 샤오는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린 첸징이 지내는 고시원 같은 집에서 같이 살게 되는데 이후에도 샤오는 남자 친구를 사귀며 린 첸징에게 소개해주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 친구는 유부남이었고 그런 샤오를 위로하면서 같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다음날 말도 없이 사라진 샤오는 연락도 안되고 린 첸징은 왜 무시하냐고 화를 내고 샤오는 린 첸징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선을 긋고 한편,린첸 징은 불법판매를 하다 교도소에 수감되어 들어가게 됩니다. 면회도 안 되는 상황에서 샤오는 그런 린 첸징의 수감 소식을 린첸징 가족들에게 숨겨주기 위해 춘절에 혼자 린 첸징 가족들을 만나러 가서 식사를 하고 린 첸징의 여자 친구인척을 하고 옵니다. 그 후에 린 첸징은 출소하는 날 샤오가 자신의 가족에게 수감된 사실을 숨겨줬단 얘기를 듣고 내심 좋아합니다. 그런 린 첸징에게 샤오는 고백을 하고 그렇게 둘은 힘겹게 연인관계가 되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는데  어느 날은 샤오가 소파를 갖고 싶어 하자 바로 방으로 소파를 들여주는 린 첸징은 샤오에게 아기를 갖자고 하지만 그런 린 첸징에게 헤어지면 죽어도 다시는 보지 말자고 말하는 샤오, 이 둘은 열심히 악착같이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돈을 벌면서 살지만 넉넉하진 않고 다만, 춘절에 고향에 내려갈 때는 친구들에게 기죽기 싫어 없는 형편에 대출까지 받아 차를 빌리고 오리고기를 잔뜩 사서 고향 친구들을 만나지만 친구들이 자신을 뒷담화 하는 걸 듣고 자존심 세우고 싶은 린 첸징은 친구들을 만난 후 자존심이 상하고 아버지에게 괜히 화를 냅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죽어 있는 린 첸징에게 위로를 했다가 린 첸징을 오해해 샤오에게 화를 내는데 직장에서도 화를 참지 못해 그만두고 그날 저녁 옆 테이블과도 싸움을 하는 린 첸징을 말리는 샤오, 춘절에 친구들에게 자존심이 짓밟혀 망가져 가는 린첸징을 지켜보는 샤오도 지쳐만 가는데 그러던 중 집주인도 내일 당장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데 더 열악한 환경으로 이사 온 린 첸징과 샤오, 여전히 게임만 하는 린 첸징과 샤오는 멀어져만 가고 샤오는 린 첸징에게 다시 한번 우리가 헤어지면 다신 보지 말자는 말을 하고 떠나지만 린 첸징은 못 들은 건지 못 들은 척하는 건지 이별을 고하는 샤오에게 아무런 말이 없다가 샤오가 짐을 챙겨 나가려는 걸 보고 그때서야 샤오를 잡으러 갑니다. 간신히 샤오를 찾았지만 붙잡지 않는 린 첸징,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되고 정신 차리고 게임 시나리오에 몰두한 린 첸징은 드디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데 베이징에 큰집을 산 린첸징은 다시 한번 샤오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진심 어린 린 첸징의 사과에도 샤오는 매몰차게 거절하고 마는데

등장인물

정백연(린첸징),주동우(샤오샤오),텐좡좡(린첸징 아버지)

후기

중국 영화는 처음 본거 같은데 유명하다는 작품으로 고르다 영화의 관련 정보 없이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으나 여운이 길게 남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영화를 통해 한 번 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걸 느끼게 됐고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을 너무 리얼하게 담겨있어 마음까지 먹먹하게 봤는데 채색으로 연출된 디테일에도 놀랐다 한 번쯤은 봐도 좋을 여운 깊은 중국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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