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뇌에 영향을 주는 유일한 힘은 뇌로 들어오는 신경 전류이다. 인간의 신경 중추는 두꺼운 외피로 싸여 있으며 외피의 목적은 바깥세상의 힘으로부터 신경 중추를 보호하는 것이다, 머리카락과 두꺼운 두피 2개의 막이 뇌를 감싸고 있다. 이 막중 적어도 하나는 제법 강하다. 게다가 척수처럼 묽은 액체에 흠뻑 젖은 상태로 이 액체 안에 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뇌에선 1) 대단히 단조롭고 약한 자동적인 충격이 일어나고2) 혈액 공급의 양과 질이 변화하고3) 소위 구심성 신경을 통해서 전류가 흘러들어오는 일밖에 벌어지지 않는다. 아주 단조롭고 약한 자동적인 충격은 보통 아무런 효과를 일으키지 않으며 변화에 따른 효과는 대체로 일시적이다. 그러나 신경 전류는 이와 달리 아주 뚜렷한 효과를 낳는다. 신경 전류가 도착하는 순간에도 강력한 효과가 나타나고 이신 경전류가 뇌 물질 속의 경로를 따라 빠져나갈 때에도 강력한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신경 전류가 뇌를 지나간 흔적이 뇌의 물질에 남는데 뇌 구조에 거의 영원히 남으면서 미래에 뇌의 작용을 바꿔놓을 수 있다. 각각의 구심성 신경은 말초의 어느 부위에서 시작하며 특별한 어떤 힘으로 자극받고 내향성의 작용을 일으킨다. 대체로 구심성 신경은 다른 힘들에는 무감각하다 시신경은 공기를 통해 전해지는 파동에는 무감각하고 공기를 통해 전해지는 파동에는 무감각하고 빛을 통해 전해지는 파동에 무감각하다 악취에 무감각하고, 청신경은 열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각각의 신경은 외부 세계의 진동 중에서 자신이 반드시 반응해야 할 진동률을 고른다 결과 감각들은 하나의 비연속적인 연속을 이루는데,단절될떄마다 그 간극이 아주 크다 해서 외부 세계의 진동들의 질서가 우리의 감각들의 질서만큼 비연속적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이유는 전혀 없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빠른 공기 파동에서부터 사장 느린 열파 사이 어딘가에 우리의 신경에 절대로 지각되지 않을 진동률을 무수히 많이 배치해 놓았음이 틀림없다. 신경섬유 안에서 벌어지는 작용은 모든 신경에 걸쳐서 매우 비슷하거나 거의 같을 것이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전류이다 이 전류는 망막 안에서는 어느 외부 진동의 명령에 의해 시작되고. 귀 안에서는 다른 외부 진동의 명령에 의해 시작된다 몇 개의 구심성 신경들이 갖추고 있는 말단 기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죽을 먹을떄에는 숟가락을 이용하고 스테이크를 먹을 때에는 포크를 이용한다 크게 다르지 않다 신경섬유도 공기 파동을 잡을 소 있는 말단기관을 갖춘 것이 있고 잡을 수 있는 말단 기관을 갖춘 것이 있다 기관은 언제나 다양한 모양의 상피세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세포를 통해 신경섬유가 서로 연속적으로 연결된다. 긴 경 섬유 자체는 말단기관을 건드리는 외부 요인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지 않는다 섬유는 햇빛의 자극을 직접 받지 않을 것이다 그야말로 단순한 전달자에 지나지 않는다 기관들은 아주 조악한 전화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밖의 물질의 서계가 이전 화기들에 대고 말을 하면, 이전 화기들은 그날 중에서 일부만 받아들일 뿐이다, 그래서 이 신경 세포의 끝에 있는 뇌세포들은 아득히 먼 곳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해부학자들은 감각 기관의 신경 섬유들이 중추 신경 안으로 들어온 뒤에 거치는 경로를 그러니까 신경섬유들이 뇌의 주름이 있는 회백질 안에 도착하기까지의 경로를 어느 정도 확실히 파악했다. 이 회백질이 자극을 받을떄 일어나는 의식은 회백질의 어느 부위가 자극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할 것이다. 후두엽이 자극을 받을 때에는 의식이 무엇인가를 보고 있다. 측두엽의 윗부분이 자극을 받을떄에는 의식이 무엇인가를 듣고 있다, 피질의 각 부위는 구심성 신경이 갖고 오는 자극에 대해 특별한 종류의 감정이 일어나도록 반응한다 바로 신경계의 특별한 에너지의 법칙이라 불려온 그것이다. 물론 우리는 이런 법칙의 근거에 대해 대한 적 설명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다. 심리학자들 루이스와 분트 로젠탈과 알프레드 골 트냐가 더 등은 감정의 종류가 자극받는 대뇌피질의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지, 아니면 신경이 전하는 전류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놓고 길게 논쟁을 벌였다. 틀림없이 말단기관을 습관적으로 건드리는 외부 힘의 종류가 점진적으로 이 말단 기관을 변화 시킬 것이다 기관에서 받은 자극의 종류가 신경섬유를 변화시킬 것이고 변한 신경섬유가 대뇌피질의 중추 신경으로 보내는 전류의 종류가 중추 신경을 변화 시킬 것이다. 이 중추 신경의 변화는 거꾸로 중추신경에 의해 생기는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 같다. 그러나 적응에 따른 이 변화는 대단히 느릴 것임에 틀림없다 어른에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듯이 피질의 안 자극받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우리가 실험대상자의 망막을 누르거나 아니면 시신경을 찌르거나 자르거나 죄거나 자극할 때 그 대상자는 언제나 빛이 번쩍거리는 것을 느낀다는 왜냐하면 우리가 실험 대상자에게 한 행위의 최종 결과가 그 사람의 후두부의 피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외부 세계의 일에 대해 습관적으로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문제는 그때 외부 세계의 일에 자극받은 말단 기관이 피질의 어느 주름과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가 햇빛과 불을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는 열파를 잡을 수 있는 말단 기관이 시각중추로 가는 특별한 신경 섬유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내부의 연결을 바꿔놓을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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